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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포항지진 촉발 지열발전 감사나선다

2019-04-26

주민 등이 청구한 국민감사 실시
산업부장관 신청 공익감사 병행
5월 자료수집해 6월 본감사 착수

[포항] 감사원이 2017년 11월 규모 5.4 포항지진을 촉발시킨 포항지열발전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25일 포항지열발전 사업과 관련한 2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포항 주민 등은 지난해 11월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기관의 위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 달라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이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올해 3월 포항지열발전 사업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이 감사청구의 요지는 사업 기획·시행 단계에서 수행기관 선정, 지진 위험성 확인 및 지진안전성 확보 방안의 적정성, 지열발전 기술개발 부지 선정의 위법·부당 여부, 시추작업 참여 기업 선정 과정의 위법·부당 여부 등이다.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 장관이 청구한 공익감사도 이와 병합해 감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산업금융감사국 소속 감사 인력을 투입,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포항지열발전 사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5월 중 청구 내용에 대해 자료수집을 하고 6월 중 본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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