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 우곡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고령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은 9일 수박 직판장 개장식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5월 하우스 수박으로 전국 최고의 맛·품질을 자랑하는 고령수박은 우곡면이 주산지다. 낙동강변 사질양토에서 친환경 재배를 통해 수정 45일 후 수확이 가능하지만 50~60일간 충분히 익혀서 출하하기 때문에 육질이 아삭하고 13브릭스를 웃도는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2011년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령수박 지리적표시제 73호로 등록돼 고령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로 인증 받았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좋아 작황·품질이 평년과 비슷하다. 향후 기온이 상승하고 수요가 늘어나면 지금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곡수박은 고령군 대표 쇼핑몰인 고령몰(www.grmall.co.kr) 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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