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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신돌석장군 유적지서‘의병의 날’행사

2019-05-21

전국 지자체 공모에 영덕 선정

내달 1일 신돌석장군 유적지서‘의병의 날’행사
구한말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생가. <영덕군 제공>

‘제9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다음 달 1일 영덕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열린다. 의병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의병의 날은 정부 법정기념일로 2010년부터 해마다 6월1일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3·1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해로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영덕으로 선정됐다. 기념식 전날인 31일엔 큰별샘으로 유명한 최태성씨가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덕 의병역사 토크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의병 역사를 강의한다. 6월1일 기념식 사회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맡는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수여·기념사·추모사·헌시낭독·의병의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서 교수는 또 SNS를 통해 모집한 영덕군 항일역사투어단과 함께 영덕 역사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 각지의 독립기념관·현충시설에서도 의병과 관련된 각종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영덕은 예로부터 호국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구한말 최초의 평민 의병장으로 ‘태백산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신돌석 장군이 활약했고, 어느 곳보다 앞서 동학운동이 일어났다. 일제에 저항하다 순국한 벽산 김도현 선생의 애국정신은 1919년 동해안 최대의 3·18 독립만세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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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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