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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듯’ 율동적 조각 20점 전시

2019-05-23

내달까지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살아 움직이는 듯’ 율동적 조각 20점 전시
김병진 작
‘살아 움직이는 듯’ 율동적 조각 20점 전시
박성하 작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에서 조금 특별한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봉산문화거리 아트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5명의 작업을 볼 수 있다. 김경민, 김병진, 박성하, 송운창, 오동훈 작가의 작품이다. 봉산문화거리에는 다양한 설치작들이 있는데,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시 타이틀은 ‘Static but Dynamic’이다. 움직임이 없는 작품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율동성을 보여주며 다이내믹한 풍경을 그려낸다는 뜻이다. 40~100㎝ 크기의 조각 20여점이 전시 중이다. 봉산문화거리에 설치된 같은 작가의 대작들과 비교해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김경민 작가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경쾌하게 담아낸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시민인기작품상(2012)을 수상할 정도로 대중적이다. 유머러스한 표현이 눈길을 끈다. 김병진 작가는 차가운 금속을 이용해 사랑을 표현한다. 철재 선을 이어붙여 하트나 도자기 형태를 만든다. 빛과 조우해 비움과 채움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박성하 작가의 대표작은 돌덩어리로 만든 꿰매어진 곰인형이다. 돌을 쪼아 디테일한 곰인형을 제작했다. 봉제인형의 느낌이 난다. 송운창 작가는 작은 금속 유닛을 용접해 소나무를 만들어 낸다. ‘버블맨’으로 알려진 오동훈 작가는 비눗방울을 연상시키는 인체와 동물의 형상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6월20일까지. (053)426-0621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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