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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대 학생들 10년째…6·25 전사자 유해발굴 동참

2019-06-06

올핸 40여명 참여해 활동중

대구예술대(총장 허용) 학생들이 10년째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학 학생들이 유해 발굴사업에 처음 나선 것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50사단 칠곡대대가 다부동전투 지역 유해 발굴에 나서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 대학이 소재한 칠곡 가산면 다부리가 6·25전쟁 때 최대 격전지였던 게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유골과 작은 유품 한 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경북지역에서 유해 발굴작업이 이뤄질 때마다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4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가산면 용수리 558고지 일원에서 유해 발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경오 총학생회장(시각디자인 전공)은 “유해 발굴 동참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6·25전쟁의 참뜻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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