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로 3천만원 상당 1.3t
지역의 다른 농산물도 진출 기대
[상주] 상주곶감이 첫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지난달 31일 곶감 농가와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네덜란드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1.3t(3천만원어치)이다.
상주시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18년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해외홍보관을 설치했다. 올 3월엔 네덜란드에 곶감 막걸리도 수출했다. 곶감막걸리에 이어 곶감까지 수출되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마드리드·로테르담 홍보관 설치 이후 수출 상담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곶감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