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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활동 29세 김상지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역대 최연소 ‘대상’

2019-06-11

맹호연의 詩 행초서로 써
“빠른세상서 여유주고싶어”

경주서 활동 29세 김상지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역대 최연소 ‘대상’

경주에서 활동하는 김상지 작가<사진>가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김 작가는 만 29세로 서예부문 역대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이다.

대상작은 행초서로 쓴 ‘맹호연 시- 봉림사 서쪽 봉우리에서 노닐고’이다. 시절의 아름다움에 취해 유유자적하는 삶을 그린 시다.

작가는 “1분 1초가 빠르게 흘러가는 작금의 시대에 관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주고자 이 시를 선택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붓을 잡고 한 일자부터 긋겠다”고 말했다.

작가는 원광대 서예학과를 수료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경기대 예술대학원 서예학과 석사과정연구생으로 재학 중이다. 부산과 경주를 오가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국서도민전 대상, 청남휘호대회 대상, 대한서화예술대전 대상 등을 받았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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