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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여복 너스레 아내 양재선, 저작료가 어마어마

2019-06-11 00:00


20190611
사진:SBS '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1990년대 '허리케인 블루'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진수가 오랫만에 등장해 작사가 아내 양재선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이하 ‘동상이몽’)에서 허규는 아내 신동미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에 앞서 절친한 형 김진수의 집을 찾았다.

이날 허규와 함께 김진수 집을 찾은 신동미는 “여기 나 아는 집 같은데?”라며 놀랐고, 지켜보던 MC들이 “집이 너무 예쁘다” “카페인 줄 알았다” “무슨 스튜디오인 줄 알았다”고 앞 다퉈 칭찬했다.

 
공개된 집은 신동미 허규 부부의 지인 개그맨 김진수의 집. 개그맨 김진수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중이며 신동미 허규 부부가 처음 만난 뮤지컬에도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고 했다.


신동미는 “남편이 저 집 때문에 홈바를 하고 싶었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방까지 공개된 김진수의 집은 카페 같은 거실에 부부 각자의 서재가 눈길을 모았다.


허규는 같이 시댁살이를 하는 아내 신동미를 언급하면서 자신은 여복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진수에게 "형도 잘 만났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진수는 "나는 가진 복이라곤 처복밖엔 없어. 안 그럼 내가 어떻게 이런 집에 사니?"라며 "내가 모아놓은 돈은 다 썼어. 10년 전에 다 썼을걸?"이라고 반문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감탄했다.

20190611
사진:SBS '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김진수의 아내는 유명 작사가 양재선이다. 양재선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희재', '차마', '처음처럼', 임창정의 '러브 어페어', '별이 되어', 보보의 '늦은 후회', 박지윤의 '내 눈에 슬픈 비', 포지션의 '마지막 약속', 노을의 '전부 너였다', '김조한의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다.

김진수는 1995년 MBC '젊음의 다섯마당'으로 데뷔한 후 '테마게임', '여자 대 여자', '골뱅이', '오픈드라마 남과 여', '위대한 유산', '新 부부의 탄생', '웃어라 동해야', '산너머 남촌에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무림학교' 등 예능과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영화 '장군의 아들 2', '죽이러 갑니다', '우리 이웃의 범죄', '마마', '시선 사이', '중2라도 괜찮아' 등에도 출연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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