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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선비도서관, 지역 인문학센터로 ‘우뚝’

2019-06-14

5차례 특강에 1천여명 몰려
“양질의 인문정신 제공 노력”

영주선비도서관, 지역 인문학센터로 ‘우뚝’
지난 1일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열린 나태주 시인의 강연이 끝난 뒤 독자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영주선비도서관 제공>

경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이 지역 인문학 분위기 제고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올 들어 ‘지역인문학센터로서의 도서관’을 모토로 독서·과학·역사·시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한 차례씩 인문학도서관을 열었다.

지난 2월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를 시작으로 3월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4월 ‘책숲에서 길을 찾다’의 류대성 작가, 5월 역사학자 심용환, 6월 풀꽃시인 나태주까지 모두 5차례 강연에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또 2월과 5월 ‘문화가 있는 날’엔 김홍기 패션큐레이터·이명옥 사바나미술관장의 특강이 펼쳐졌다. 특성화 도서관사업으론 5월에 ‘나무에 얽힌 선비이야기’를 주제로 고규홍 나무인문학자를 초청해 진행한 ‘선비인문학 특강 및 탐방’에도 500여명이 몰렸다.

활성화된 인문학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7월 양정무 교수의 ‘마술 같은 명화이야기’, 8월 신병주 교수의 ‘조선 왕의 삶’, 9월 여행작가 변종모의 ‘세계의 골목’, 10월 유지나 교수의 ‘영화와 동행하는 인생철학’, 11월 변호사 박지훈의 ‘법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12월 글쓰는 의사 남궁인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등이 이어진다.

김순연 관장은 “나태주 시인의 강연을 마친 뒤 사인회 땐 엄마와 딸이 함께 사인을 받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양질의 인문정신을 주민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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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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