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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가 일손 돕는 베트남 계절근로자에 고국음식 담긴 도시락

2019-06-21

군수 직접 배달…건의 청취도

영양군, 농가 일손 돕는 베트남 계절근로자에 고국음식 담긴 도시락
오도창 영양군수가 베트남 음식을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영양군청 제공>

“고국 음식 드시고 힘내세요!”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지난 14일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고국 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선물했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4월21일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농가 28곳에서 농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3개월 일정으로 이국땅에서 농사일을 돕고 있다. 이에 영양군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베트남식 물김치, 돼지고기 조림, 새우볶음 등 3종 도시락을 베트남어로 작성된 응원 카드와 함께 전했다. 조리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회원들이 힘을 보탰으며, 오도창 군수와 직원들이 배달했다. 또 오 군수는 근로자와 농가주가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베트남 계절근로자 보띠빛레씨(44)는 “신경 써줘서 고맙다. 남은 시간도 힘을 내서 열심히 농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장주들도 “베트남 음식을 직접 하기는 어려워 재료만 공급해주고 있었는데, 근로자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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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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