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했다가 파면 처분을 받은 전 주미대사관 K참사관의 고교 동문들이 K씨의 외교부 복귀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최근 정부에 제출했다.
대구 대건고 동문들은 최근 K 전 참사관 파면 조치와 관련,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인사혁신처 중앙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앞으로 보냈다.
동문들은 탄원서에서 “국회의원의 질문을 받고 정부의 입장이나 계획을 설명하고, 의원의 비판적 시각과 편향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 이런 대화 과정에서 일부 비밀에 해당하는 사안이 언급됐을 수 있다는 것이 본인의 소명이자 동문들의 판단”이라며 ‘고의유출’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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