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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함께하며 배우는‘조화와 배려’…30년 전통 영진음악제 성황리 개최

2019-06-26

합창·성악·댄스공연 등 이어져

음악 함께하며 배우는‘조화와 배려’…30년 전통 영진음악제 성황리 개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진고의 영진음악제가 지난 14일 영진전문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 영진고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영진전문대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영진음악제를 열었다.

영진음악제는 1990년 6월28일 제1회 영진합창제를 시작으로 3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 있는 문화행사다.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 1~2학년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며 즐기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반별 합창제가 열렸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6팀이 ‘이등병의 편지’ ‘질풍가도’ ‘민중의노래’ 등을 불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영진고 중창단 ‘아이디스’와 댄스동아리 ‘RIP’, 록밴드 ‘돈키호테’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성악가로 활동 중인 졸업생 이현영씨(7기)와 이슬아씨(25기)의 특별공연과 사제지간이 함께 준비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특히 영화 ‘써니’의 삽입곡에 맞춰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댄스공연을 펼칠 땐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금상을 수상한 이지형군(16)은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합창 연습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조화로움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음악제가 무척 즐거웠던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호진 교장은 “학생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끼와 함성이 모두에게 행복을 듬뿍 안겨주는 시간이었다”며 “음악제가 교육적 효과는 물론, 먼 훗날 학창시절을 되돌아볼 때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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