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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공연장서 노래·연기 배운다

2019-06-29

공연장에서 공연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제는 공연장에서 배우처럼, 성악가처럼 연기하고 노래하는 걸 배울 수 있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역 문화시설과 공연장에서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지정된 대구문화재단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자들을 위한 교수·학습법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대구시와 기초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시설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예술이론 수업, 서양미술사 등 예술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업은 물론이고, 악기 등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페라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성인과 어린이로 대상을 나눠 진행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시립예술단 단원이라는 인적 자원을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을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있다. 자신의 실력을 좀 더 향상시키고자 하는 예술인들이 주로 찾는다. 대명공연예술센터는 연극인들이 필요한 기본적인 연기 수업부터 분장, 조명, SNS 홍보 등의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운영하는 딤프 뮤지컬 아카데미에서는 배우, 극작, 작곡 분야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지망생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문화예술교육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질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문화 향유를 넘어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있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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