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0713.010040731300001

영남일보TV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지명 철회 정치 중립성 갖춘 새후보 찾아라”

2019-07-13

손학규, 文대통령에 촉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갖춘 새로운 후보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이 나오고 있는 윤 후보자는 청와대가 고검장급이던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장급으로 낮추면서까지 중용한 인사”라며 “양정철(민주연구원장)과 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있는 등 정치색이 강한 사람을 무리해서 임명한다면 리베이트 의혹 사건 같은 정치 검찰의 기획사건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전날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무죄가 확정된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우병우가 지휘했던 검찰은 수사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관련 당직자를 구속하는 등 편파 수사를 자행했고, 조국 당시 서울대 교수 등 더불어민주당 논객들은 제3당 죽이기에 앞장섰다”며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의해 새정치를 열망하며 제3당을 탄생시킨 국민의 열망이 시작부터 짓밟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 역시 그런 악습의 고리를 끊을 의지가 보이지 않아 우려된다”며 윤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임명에 대한 5대 불가론’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김 의원이 든 불가사유는 △거짓말 △뇌물사건 비호 △양정철과의 만남 △수신제가를 못했다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다 등이다.

김 의원은 “변창훈 검사, 이재수 장군, 조양호 회장 등 이름을 올리기도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이러고도 검찰총장이 돼서 법질서를 확립하겠다? 국민이 인정못한다”고 썼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