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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포항 이어 구미 R&D특구도 유치

2019-07-18

경북 민생경제 되살릴 엔진 가동”
李 도지사, 연구개발특구 전략보고회 발언
핵심과학기술 원스톱 플랫폼 구축 등 논의

경북 과학산업 전략 혁신을 위한 포항·구미 중심의 ‘연구개발(R&D)특구’ 추진전략이 구체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 연구개발특구 전략 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 계획과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포항 북구 흥해읍 이인리·지곡동 일원을 ‘경북 포항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로 지정했다. 포항특구엔 바이오·에너지·나노 등 3가지 분야의 핵심 과학기술 기초연구·창업을 비롯해 기술 상용화 및 산업화, 생산, R&D 재투자까지 원스톱 연결 플랫폼이 구축된다. 도는 포항특구 지정에 따른 직접적 효과로 향후 5년간 300억원 국비확보, 250개 기업 신규 유치, 5천500명 고용 창출, 8천300억원의 매출 증대 등을 예상했다. 또 특구 배후공간인 경제자유구역청의 기업유치와 분양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더 나아가 포항특구가 과학산업 핵심전략인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를 구체화하고 지역경제 혁신까지 이끌어낼 수 있게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메가사이언스밸리는 울진~영덕~포항~경주 동해안 4개 시·군에 바이오·철강·에너지 등 14개 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특구지정 신청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구미에도 연구개발특구를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구미특구는 금오공대를 핵심기술기관으로 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금오테크노밸리~구미5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구미형 첨단 ICT융합 R&D 제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또 낙동강ICT 융합산업벨트를 구체화하고 △5G-홀로그램기술 개발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LG화학 직접투자형 구미형 일자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는 또 과학산업정책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북과학산업기획평가원을 설립한다. 연구개발특구를 전문적·전략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 산업구조를 혁신선도형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철우 도지사는 “혁신선도형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선 전략적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과학산업 발전전략과 포항·구미 연구개발특구를 경북 민생경제를 되살려낼 심장이자 엔진으로 힘차게 가동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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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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