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의성군과 협력해 지난 16일 서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서구청은 지난 12일까지 직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양파·마늘·자두 등의 농산물을 구매해 줄 것을 적극 홍보했으며, 직원들로부터 받은 주문 물량을 의성군에 요청한 후 판매에 나섰다. 이날 판매된 금액은 480만원이다.

한편, 서구와 의성군은 2013년 7월 자매결연을 한 후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축제 참가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양파 가격이 많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식생활에 꼭 필요한 재료를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