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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들어 10대 수출국 중 감소율 가장 커

2019-07-22 00:00

4월까지 美·中만 증가

한국, 올들어 10대 수출국 중 감소율 가장 커

올해 들어 4월까지 전 세계 10대 수출대국 중 1, 2위인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8개국에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는 10대 수출국 중 가장 가팔랐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세계 무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1∼4월 10대 수출국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품 수출액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과 미국 등 2개국뿐이었다. 나머지 8개국은 모두 감소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1∼4월 수출액은 7천445억1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었다. 2위 미국의 수출액은 5천436억2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 다만 5월까지 수출액을 보면 미국의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로 돌아섰다.

10대 수출국 중 1∼4월 수출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은 세계 7위 수출국인 한국이다. 1천814억8천500만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6.9% 줄었다. 세계 3위 수출국 독일(-6.4%)이 뒤를 이었다.

이달 초부터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은 1∼4월 수출액이 2천338억3천300만달러로 5.6% 줄어 10대 수출국 중 3번째로 감소세가 가팔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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