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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입주기업, 타지역에선 급증가

2019-07-25

경남은 1년 사이 205개나 늘어
광주·전남도 86개서 205개로
대구·경북은 37개 증가에 그쳐

전국 혁신도시에 입주한 일반 기업들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 경남과 광주·전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혁신도시 입주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12개이던 전체 혁신도시 입주기업 수는 올해 3월 기준 828개로 2배 정도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경남의 혁신도시 기업은 13개에 불과했으나 올 3월에는 218개로, 16.8배라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역시 같은 기간 86개에서 205개로 2.4배나 급증했다. 부산 혁신도시 입주기업도 지난해 107개에서 올해 139개로 32개사가 늘었다. 반면 대구는 102개사에서 130개사로 28개사가 증가했고, 경북은 17개에서 26개로 9개 기업 증가에 그쳤다. 대구경북의 증가율은 약 30%다.

김 의원은 “묘하게도 문재인정권 지지기반인 경남과 부산, 광주·전남 지역 혁신도시 입주기업이 타지역보다 월등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자치단체의 유치 노력이나 기업들의 선호도에 따른 결과로 보이지만, 상식적으로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만큼 감사원의 각별한 관찰과 예방감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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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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