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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유통公, 임시주총서 해산 결정

2019-08-07

[청송] 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승화)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 의안으로 제출된 청송사과유통공사 해산 결의의 건은 98.4%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전체 발행주식 22만1천600주 중 89.2%인 19만7천700주의 주권을 가진 주주들이 해산 투표에 참여했다.

청송군은 유통공사 법인이 해산되더라도 건물과 시설은 군 소유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과 농가에서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2011년 8월23일 설립된 청송사과유통공사는 201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을 했지만 2016년 이후 사업부진과 신뢰상실, 자본잠식 등이 진행되면서 부정적 지표가 높아졌다.

지난 5월에는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해야 할 사장이 스스로 사직하고 중요 보직의 직원들이 사표를 내는 등 조직마저 붕괴돼 재건과 회생 가능성이 낮아 공사로서 역할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웠다.

최대 주주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번 공청회와 이번 주주총회에서 표출된 농업인의 민의를 받들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될 새로운 운영주체와 함께 군수가 직접 업무를 챙기겠다”며 “사과 유통량을 현재보다 더 많이 늘리고, 사과 가격을 안정시켜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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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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