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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고1 수능 문·이과 폐지…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2019-08-13

탐구영역 17개 과목 중 2개 응시
EBS 연계율은 70%→50% 축소

現 고1 수능 문·이과 폐지…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는 등 큰 폭으로 변경된다.

교육부는 12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영역에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는 것이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바뀐다. 현행 수능은 국어 영역에 선택과목이 없고, 수학영역은 가·나형으로 구분되어 각각 선택과목도 다르다.

2022학년도 수능 국어의 경우, 공통 과목으로는 독서·문학,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이 생긴다. 수학의 경우 수학Ⅰ·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는 선택과목이 된다. 공통과목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며, 선택과목은 1개를 선택하도록 했다. 국어·수학 영역 전체 문항 중 공통 과목은 75%, 선택과목은 25% 수준으로 구성된다.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합쳐 총 9개 문항을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교육부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과목별 점수를 보정하기로 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도 문·이과 구분이 없어진다. 수험생은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골라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1과목을 응시할 때는 농업 기초기술, 공업 일반 등 선택 과목 5개 중 1과목만 응시하면 된다. 2과목을 치르는 수험생은 선택과목 1과목에 전문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추가로 응시해야 한다.

상대평가였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절대평가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사·영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설정된 점수를 기준으로 등급 분할 점수를 산정하는 고정점수 분할 방식을 이용해 1~9등급으로 나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원점수 45점(1등급)부터 5점 간격으로 등급을 구분한다.

수능 EBS 연계율은 현행 70%에서 50%로 축소된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년 11월18일에 시행된다. 수능이 많이 바뀌면서 평가원은 내년 5월 국어·수학·직업 탐구 영역의 예시 문항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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