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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화랑대기 U-10 준우승

2019-08-22

U-11 16강, U-12는 8강 성과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화랑대기 U-10 준우승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지도자와 선수들이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이하 호이축구클럽)이 전국 762개팀, 1만여명이 참가한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일 칠곡군에 따르면 호이축구클럽은 지난 9~19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했다. U-10(4학년), U-11(5학년), U-12(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호이축구클럽은 U-10 준우승, U-11 16강, U-12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예선전 조 1위(3승)로 8강에 진출한 호이축구클럽 U-10팀은 8강·4강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 폭우 속에 펼쳐진 결승전에서 한남대 유소년 팀을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U-12팀은 예선 2승1무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 원주 UTD에 패하면서 준결승이 진출이 좌절됐다.

이경섭 호이축구클럽 단장은 “폭염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결실을 가져온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이축구클럽은 칠곡 지역의 초등학교 재학생이 중심이 돼 2008년 창단했다. 이경섭 <주>이디오 디자인 대표(51)가 지난해 3월 단장을 맡으면서 유소년 축구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단장은 축구클럽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비용을 사비로 충당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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