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캡처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곤(장동건)과 은섬(송중기)이 각각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며, 각기 다른 영웅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타곤은 태알하(김옥빈)가 청동의 비밀을 숨긴채 권력을 나누자는 제안에 자신의 아이를 가진 사실에 좋아하며 태알하와 혼인하기로 했다. 그러나, 타곤은 몰래 사야(송중기)에게 청동의 비밀을 알아내라고 은밀하게 지시했으며, 태알하는 타곤 몰래 아사사칸(손숙)을 찾아가서는 흰산의 장로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방송됐다.

사진 :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캡처

또, 사야는 탄야(김지원)가 감추고 있는 것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데, 바로 무백(박해준)을 협박해 돌담불에 있던 은섬이 본인과 같은 쌍둥이며, 탄야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탄야는 '아스'땅을 아우르는 하나의 나라, 아스달을 선포해, 연맹인들에게 앞으로 불릴 '백성'이란 이름을 건넸고, 타곤은 첫 번째 왕명으로 아스달에 대항하는 아고족과 부족들을 정벌하자고 명령을 내려 대규모의 전쟁을 예고케했다.

또, 은섬은 구해낸 노예들 중 아고족들을 자기 고향으로 돌려보내며, 이나이신기의 재림을 전하라고 말했다. 돌아온 이들은 이내 씨족장회의를 소집한 묘씨족 족장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아고족이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지어보이자, 은섬은 "아고족 3만의 열망을 받아 안지 못하면 넌 죽어"라는 잎생(김성철)의 말을 떠올리며 돌아가는 태씨 족장에게 자신이 이나이신기면 태씨 족장은 죽을 것이라 예언해 시선을 집중케했다.

이후 태씨족은 열망을 저버린 태씨 족장을 죽여 버렸고, 은섬에게 나와 자신들을 형제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 와한의 은섬, 찬란한 아고족의 재림 이나이신기! 당신들 모두를 품겠습니다"라며 묘씨, 태씨 아고족들은 은섬을 들어 올렸다.

한편, 이그트인 장동건은 본인의 생존을 위해 다른 이들을 죽일수 밖에 없는 역할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에서 미친 폭주 연기까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압도하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1인 2역에 첫 도전하는 송중기는 180도 다른 쌍둥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김지원은 순수함에서 벗어나 권력에 대한 모습을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까지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보여주었다.

제작진측은 "약 9개월가량에 걸친 긴 촬영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던 작가님, 감독님, 배우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덕분에 '아스달 연대기'라는 좋은 작품이 만들어졌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하면서  "또한 Part1을 시작한 6월 1일부터 7월 7일 Part2가 끝나고, 다시 Part3을 시작하는 공백 기간에도 '아스달 연대기'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그리고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스달 연대기'가 시청자분들의 가슴 속에 묵직한 울림을 남긴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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