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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가 시민안전 위해 밤낮없이 출동…태풍시 비상 대기하며 간판 추락사고 대비

2019-10-02

구미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

20191002
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 소속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이 강풍으로 인해 전봇대에 걸려있는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지부장 김재돈)가 운영하는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이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옥외광고물 추락 등 재난 발생시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밤낮없이 출동하기 때문이다.

재해방재단은 지난달 21~22일 태풍 ‘타파’ 북상으로 직접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회원 30여명이 비상대기하며 사고를 대비했다. 22일 도량동에서 간판이 바람에 날려 전봇대 전선에 걸려 추락 직전이라는 구미시의 요청을 받은 재해방재단은 즉시 출동해 회원들이 보유한 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철거했다. 만약 간판이 떨어졌다면 전봇대의 전선을 덮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앞서 방재단은 지난 ‘링링’ 때에도 인동·송정동에서 고층 건물 외벽에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간판 추락 직전이라는 소식을 듣고 출동해 위험 간판 2개를 안전하게 철거했다. 재해방재단은 우리나라로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촉각을 곤두세우며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구미시민 남모씨는 “재해방재단의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주변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움직이는 숨은 그림자가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재돈 단장은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싫은 내색 없이 출동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간판이 있으면 언제든지 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김민성 시민기자 stasi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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