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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카자흐스탄인 자진 입국 “아이에게 미안…무서워 도피”

2019-10-15 00:00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인이 도피 27일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카자흐스탄 국적 A씨(20)가 14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다고 밝혔다.

A씨(20)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이튿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갔다.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은 경찰은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통해 그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또 법무부 협조로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한편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 등을 통해 자진 입국을 설득해 왔다.

이에 부담을 느낀 A씨는 카자흐스탄 인터폴에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국행 비행기에서 호송팀에 어눌한 한국말로 “아이에게 미안하다. 도망을 간 게 아니라 무서워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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