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와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은 지난 1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김한섭 포항남부경찰서장, 변준석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해 의료센터 내 주취 폭력 행위 등 위험한 상황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한 고강도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찰들도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한섭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경북도내에서 올들어 61명의 경찰관이 다치는 등 공무집행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경찰관의 수가 늘고 있으며, 병원 응급센터는 폭력·주취난동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많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병원내 주취 폭력 등에 적극 대처함은 물론이고 경찰관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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