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기금 1억원 청소년 위해 사용

‘2019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구미 동락공원 일대를 걷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는 지난 19일 구미 동락공원 일대에서 ‘2019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시민이 낸 참가비 5천원에 삼성전자가 동일 금액만큼을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개최 후 올해까지 임직원·시민 8만9천800여명이 참여해 총 8억9천800여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이 성금을 장애인단체 차량 지원,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 및 위기가정을 돕는 데 사용했다. 올해 조성된 기금 1억여원은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24개 봉사관련 단체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지역 청소년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참가자 1만여명은 동락공원 주변 4.2㎞ 구간을 걸으며 버스킹 공연·포토존·게임존 등을 체험했고, 걷기 후 정미애(미스트롯)·케이윌의 공연도 즐겼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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