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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돋보기] “한국 사회서 창업은 생계 수단”…65%로 ‘자아실현’ 답변의 2배

2019-10-24
[라이프 돋보기] “한국 사회서 창업은 생계 수단”…65%로 ‘자아실현’ 답변의 2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한국사회에서 창업은 대부분 생계를 목적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6~64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생계 목적으로 창업을 시작한다는 데 공감한 반면, 자아실현의 목적으로 시작한다고 바라보는 시각(32%)은 많지 않았다. 창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동의 42.2%, 비동의 41.2%)이 크지도 않았다. 다만 창업이 노후 준비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66.7%였다. 그러면서도 퇴직 후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동의 38%, 비동의 42.4%)은 강하지 않았다.

창업에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에는 실패를 패배로 여기는 사회분위기의 영향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사회에 실패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7.7%에 불과했다. 10명 중 4명(41.2%)만이 적절한 창업아이템이 있다면 위험이 따르더라도 창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수익이 확실히 예상되지 않아도 위험을 감수하고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목소리는 26.1%에 그쳤다.

또한 10명 중 6명이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61%)고 밝혔는데, 특히 20대(70.7%)가 다른 연령에 비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10대 57.1%, 30대 57.9%, 40대 54.5%, 50대 58.3%, 60대 58.1%)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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