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1104.010210737320001

신용거래융자 잔액 늘고 기업공개시장 다시 활기

2019-11-04
  • 가
  • 가
  • 가
  • 가
  • 가

증시 상승세 부른 두 가지 요인
융자잔액, 두달 만에 다시 9조원대 진입
기업 10곳 공모주, 공모가보다 평균 17%↑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났다. 또 한동안 침체했던 기업공개(IPO)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두달반만에 1조원 증가한 신용거래융자 잔고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총 9조425억원이다.

올해 2월부터 10조원대를 지속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7월말 9조원대, 8월초 8조원대로 급감했다. 8월9일에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8조309억원까지 줄어 2017년 6월8일(8조113억원)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9월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르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덩달아 늘어 다시 9조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인 바이오주에 개인 투자자 매수가 몰린 가운데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시장별 잔고는 10월31일 현재 코스피 4조174억원, 코스닥 5조251억원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많을수록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투자자가 빚을 내 산 주식을 증권사가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반대매매는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뿐 아니라 증시에도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투자 행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0월 공모주 평균 수익률 두자릿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피·코스닥에 신규상장(스팩 및 재상장, 이전상장 제외)한 기업 10곳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지난 1일 현재 평균 17.04%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10개사 중 7개 회사의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티라유텍은 1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63.07%나 뛰어올랐다. 티라유텍은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생산공장) 구축에 필요한 생산관리 및 설비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은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도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7.20%에 달했다.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937억원으로 ‘1조 클럽(시총 1조원 이상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롯데리츠는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웃렛 2곳 등 상업용 부동산에서 나오는 고정 임대 소득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23.86%)와 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20.56%) 역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