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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수상한 장모' 윤복인과 상봉 신다은, 손우혁에 분노…김혜선 유인 성공

2019-11-05 00:00
20191105
사진:sbs '수상한 장모' 방송 캡처

'수상한 장모' 신다은이 모든 사실을 숨기고 있었던 손우혁에게 분노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연속극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 안만수(손우혁 분)가 지화자(윤복인 분)와 제니한(신다은 분)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만난 친모녀 화자와 제니는 서로 어떻게 모녀 사이인 것을 알았는지 확인했다.


만수는 제니와 화자에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제니는 여태껏 자신이 수진의 딸이 아니라 화자의 친딸인 것을 알고도 숨긴 만수를 노려봤다. 


화자는 만수를 보며 "그래도 저 꼴을 봐라. 지 엄마 손에 두 번이나 죽을 뻔 했잖아. 이제 그만하자"면서 "무엇보다 이제 우리 혼자 아니잖아. 제니 너 혼자 아니고 내가 있잖아. 우리 경아"라며 펑펑 울음을 터뜨리는 제니를 위로했다.


화자는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내가 그렇게도 예뻐하는 제니가 내 딸이었다니. 안사장이 계속 시침 뗐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지만, 이제 다 끝났잖아? 늦었다면 이제라도 경아 너 찾았잖아"라며 눈물 흘리며 제니를 토닥이는 화자였다. 


하지만 제니는 만수에게 "당신이 뭐가 그렇게 잘나서 모두 다 이고 가려고 했냐. 천벌받을 짓이라고 생각 안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만수는 "매일 했다. 악몽도 꾸고 뺨 맞는 꿈도 꾸고 이 일을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고 매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흑장미가 제 하나뿐인 엄마라고 스스로 밝힐 때까지 기다려주느라 이렇게 됐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고 스스로 밝힐 때까지 기다렸는데 제가 너무 제 엄마 생각만 한 것 같다"며 "저도 별수 없이 흑장미 아들인 것 같다. 내가 죄인이다. 어떤 벌이든 받겠다"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제니는 만수에게 "나하고 내 친엄마, 언니에게 한 짓은 살인보다 더 나쁘다"라며 "당신이 입닫고 있는 사이 사람도 죽었다. 당신 더럽고 역겹다"라며 일갈했다.

그런가운데 수진은 또 다른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다. 바로 은행에서 나오는 여자의 가방을 노린 것. 소매치기를 하기 위해 여자에게 접근하는 수진. 수진은 지갑을 훔쳐 몰래 달아나고, 돈을 보고 기뻐하다 동네에 이미 자리잡고 있던 터줏대감 소매치기들에 붙잡혀 얻어맞는다. 겨우 5만원짜리 한장만 얻게 된 수진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고 "되는 일이 없다"며 불평한다. 

수진은 또 다시 제니한테 마지막으로 부탁 한번 해봐야겠다고 결심한다.


화자는 "이제 최후는, 엄마라고 봐주지 말고 꼭 잡아서 죄값 치르게 하는 거야"라고 만수에게 말하고 만수는 꼭 자신의 손으로 잡겠다고 말한다. 화자는 제니를 위로하며 "이제 다 끝났다"라면서 딸의 손을 잡는다. 그때 제니에게서 수진의 전화가 걸려온다.


만수는 "이곳으로 유인하자"고 제안하고 제니는 수진의 전화를 받는다. 수진은 또다시 금전을 요구하고, 제니는 마련해서 가겠다고 하고 약속을 잡는다.


화자는 "해코지하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가지 말라고 붙잡지만, 제니는 "아니. 나 그 여자 봐야겠어요. 그 여자한테 자수하게 할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에 화자는 자수는 말도 안된다며, 그 여자 꼭 붙잡아 죽도록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제니의 결심을 확고했고 이런 제니의 모습을 보고 만수의 눈동자는 흔들린다.

한편, 남장을 하고 있던 수진은 제니의 돈을 받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하고, 그 모습을 수상히 여긴 동주(김정현 분)와 은석(박진우 분)은 수진의 뒤를 쫓는다. 수진은 제니와 통화를 하며 가방을 두고 떨어져 있으라고 얘기하고, 수진은 멀리서 통화하면서 제니와 만수를 지켜본다. "그럼 내가 곧 갈게"하고 전화를 끊은 수진. 제니는 조마조마해하고, 만수는 "걱정마요. 시키는 대로 해요"라고 말한다.

수진이 공중전화에서 통화하고 있는 것도 지켜보고 있던 동주와 은석. 두 사람은 가만히 수진의 행태를 지켜보고, 제니는 쉽사리 나타나지 않는 수진의 모습에 애가 탄다.

그때 제니와 만수를 향해 돌진하는 한 대의 오토바이. 오토바이는 돈가방을 잡고 사라져버리고, 만수와 제니는 겨우 몸을 피한다. 제니는 "가방은 줬는데 이제 어떻게 엄말 만나죠?"라고 물었고, 만수는 "가방에 GPS를 뒀어요. 제가 그 여자 잡아서 경찰에 넘길 겁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제니는 "아니요. 저도 갈래요. 제가 잡아서 설득할 거예요"라고 얘기했다.

동주와 은석은 여전히 오토바이를 탄 사내를 뒤쫓고 있었고, "이제 때가 된 것 같네요"라며 범인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한다. 동주는 형사에 "왕수진이 지금 식당으로 들어갔다"고 전하고, 만수와 제니 또한 수진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만수는 GPS 추적 경로를 보고 "저 곳이에요"라고 제니에게 말하고, 제니와 만수는 함께 수진을 잡고 자수시키기 위해, 그리고 죗값을 치르고 본인이 반성하게끔 만들기 위해 수진을 잡으러 들어가기로 한다. 동주와 은석도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했으나 수진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sbs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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