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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태어난지 5일만에 두개골 골절 신생아 사연 '경악'

2019-11-07 00:00
20191107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6일 전파를 탄 MBC 실화탐사대가 다룬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실화탐사대를 진행하는 신동엽은 “가슴 아프고 슬픈 이야기가 있다”며 첫 번째 사연을 소개했다.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이 사건은 부부에게 7년 만에 찾아온 늦둥이 딸 아영이가 태어난 지 5일 만에 두개골 골절로 사경을 헤맸기 때문이다.


실화탐사대가 소개한 사연에 따르면, 부부는 퇴원을 하루 앞두고 전화 한 통을 받아 신생아실로 달려갔다. 신생아실의 아영이는 축 처진 모습으로 누워있었고 놀란 마음에 구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이동했다.


대학병원에서 부부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 CT로 보니 아영이의 뇌는 붓기가 심하고 피가 가득 해 뇌 주름 자체가 안 보인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의료진은 두개골 골절이라고 진단하며 손상된 뇌 상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아영이가 하루를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아영이의 아빠는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간호 기록지와 신생아실 ‘폐쇄회로(CCTV)’를 살피며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10초, 20초 단위로 기록하는 CCTV 영상이 가장 의심되는 시간에 띄엄띄엄 비어있었다. 그는 순간 의료사고라고 판단했다. CCTV 영상 중 사라진 두 시간에 낙상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영이의 아빠는 출생일부터 사고 발생일까지 6일간 CCTV 영상에 믿을 수 없는 간호사의 행동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태어난 지 10일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를 물건처럼 옮기고 던지다시피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해당 간호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했지만 이 간호사는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충격적인 영상에 출연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병원의 행태. 책임을 회피하던 병원은 폐업을 결정했다며, 마음대로 방송을 하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폐업을 해도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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