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1204.010090715130001

영남일보TV

“죽변항의 싱싱한 수산물, 푸짐하게 맛보러 오세요”

2019-12-04

‘제1회 죽변항 수산물축제’
13∼15일 항구 일원서 열려
먹거리·체험 행사 등 풍성

“죽변항의 싱싱한 수산물, 푸짐하게 맛보러 오세요”[울진]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 죽변은 남쪽으로는 영덕, 북쪽으로는 강원 삼척과 인접한 역사 깊은 항구도시다. 특히 국가 어항인 죽변항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갑각류·해조류가 풍부하다. ‘어항이용 고도화’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곳에서 새로운 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어 주민과 전국 미식가의 관심을 모은다.

청정 해안에서 자란 수산물의 생생함과 푸짐한 먹거리, 그리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제1회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13~15일 사흘간 항구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 동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은 물론, 연인·가족 등 모든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 측은 ‘지역민과 관광객, 축제와 맛, 가슴으로 품다’를 테마로 울진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죽변항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관광객과 주민이 죽변항의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를 쉽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지역의 전통 토속음식을 비롯해 유명 BJ의 실시간 먹방, 풍어제(별신굿), 수산물마술공연, 싹쓰리공연, 캘리그래피퍼포먼스, 경북얼라이언스 공연 등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고향의 정서와 음식을 그리워하는 출향인에게는 향수를 일깨워주고, 바닷가 음식을 처음 접해 보는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줄 토속음식점도 운영한다. 꽁치느리미국수·고등어추어탕·가자미식해·죽변젓갈 등 전통 음식이 주는 깊은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 썰어주기, 구이마당, 수산물경매 깜짝 할인이벤트 등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제1회 죽변항 수산물 깜짝경매 할인이벤트는 당일 입찰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죽변항의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수산물 맨손잡기체험, 상자 속 수산물 맞히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울진 참문어볼링 체험, 어린이 낚시 체험 등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품질 좋은 수산물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BJ의 먹방 실시간 방송은 축제장과 유튜브로 송출을 이원화함으로써 현장 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축제홍보도 기대된다. 죽변 관광명소인 △100년 역사의 죽변등대 △하트해변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민명강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첫 축제인 만큼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제1회 죽변항 수산물축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월부터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아름다운 죽변의 관광지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축제는 지역사회가 보유한 생태·문화적 자원의 집결과 구성원의 통합을 통한 문화향연의 결정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의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전국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성공적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원형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