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1224.010110705330001

영남일보TV

크리스마스 다음날 오후 3시19분 ‘부분일식’

2019-12-24

예천천문우주센터선 관측행사도

오는 26일 오후 대구경북에서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두 시간가량 진행된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6일 대구 기준 오후 2시13분부터 4시19분까지 2시간6분가량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특히 오후 3시19분쯤엔 태양 면적의 17.4%가 가려져 이번 부분일식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달에 가려지는 태양지름의 비율을 뜻하는 식분은 0.287이다.

날씨만 좋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린다고 해도 관측을 위해선 반드시 눈을 보호해 주는 장비가 필요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이날 올해 마지막 천문행사로 ‘부분일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예천천문우주센터의 부분일식 공개관측회에 참가하면 관측실에 설치된 태양망원경을 통해 안전하게 태양과 일식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예약이나 별도의 참가비 없이 당일 현장방문으로 참가할 수 있다. 단, 날씨가 흐릴 경우 관측 공개행사는 취소된다.

한편 올 들어 발생한 두 차례의 일식 중 지난 1월6일 부분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었던 반면 7월3일 발생한 개기일식은 관측할 수 없었다. 센터 관계자는 “서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26일 금환일식(달의 겉보기 크기가 태양보다 작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태양이 가락지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