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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아듀∼ 2019!…공연장서 맞는 새해 팡파르

2019-12-25

송년·제야음악회 다채로운 무대
자정전 타종행사 화면으로 중계
관객과 새해 카운트다운 외치기도

아듀∼ 2019!…공연장서 맞는 새해 팡파르
아듀∼ 2019!…공연장서 맞는 새해 팡파르

대구의 공연장들이 연말을 충만한 예술적 감성으로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송년·제야음악회 무대를 마련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7일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는 31일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와인파티와 로비음악회가 곁들여지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아듀 2019! D-OPERA with 김석훈’은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고, ‘아듀 2019, 헬로 2020-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는 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어울아트센터는 31일 한 해 동안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모은 제야음악회 ‘아듀 2019, 행복한 기억’을 연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야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는 31일 밤 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아듀 2019! D-OPERA with 김석훈’을 연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야음악회는 재단 출범 후 처음이다.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공연 도중 자정이 되기 전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타종행사를 스크린으로 중계해 관객들이 함께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구성했다.

‘관객들이 사랑한 오페라 베스트10’이라는 부제 아래 준비된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론디네’ ‘운명의 힘’ 등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빛낸 작품과 ‘카르멘’ ‘마술피리’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들이 펼쳐진다. 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고,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출연한다.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운명의 힘’ 주역인 소프라노 이화영과 테너 이병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주역 소프라노 마혜선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공연 1시간 전인 밤 10시부터는 로비에서 무료 와인파티가 열리고, 10시30분에는 로비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입장권을 미리 구매한 사람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념품을 담은 ‘럭키 백’을 증정한다. 입장료 1만~3만원. (053)666-6170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아듀 2019, 헬로 2020-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는 31일 밤 10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1부는 정열적인 탱고음악과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공연,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서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인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세계적 성악가인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권재희가 피아니스트 정지은의 반주로 윤학준의 ‘마중’,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그대’ 등을 들려준다.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 곽동현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2부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그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053)668-1800

◆대구콘서트하우스 송년음악회

베토벤의 마지막 합창곡인 ‘교향곡 제9번’을 들려주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교향곡 제9번’은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 ‘환희의 송가’가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로 전할 이날 송년음악회에는 대편성의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등 200여명의 합창단이 함께한다. 그리고 4인의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이충희,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 입장료 2만~5만원. (053)250-1400

어울아트센터의 제야음악회(31일 밤 10시)에는 25현 가야금 앙상블과 대금연주자 권민창, 피아니스트 최훈락, 테너 박신해·차경훈, 바리톤 구본광·임봉석 등이 출연한다. 전석 1천원. (053)320-512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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