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비(경북대 생물학과)

곧 졸업을 앞둔 저는 대구의 여러 기업을 탐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솔깃해 기자단을 지원했습니다. 보통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속하는 신문방송학과나 언론홍보학부와는 전혀 관련 없는 학과이기에 기사를 쓰거나 영상을 만드는 데에 조금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이 기사를 여러번 퇴고하려는 노력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청년공감 기업탐방 기자단이 되면 2개의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데 기자단사무국에서 각자의 전공에 맞게 기업을 매칭해 주었습니다. 저는 생물학 전공에 맞춰 화장품제조회사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채용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기업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채용에서 중요시하는 점, 회사 분위기, 자세한 급여 등)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터뷰 질문지를 기사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소개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글쓴이의 입장보다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꼭 언론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기업탐방 기자단에 지원해 대구 내 여러 기업에 대해 알아가고 글쓰기 스킬을 익힐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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