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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대, 네팔서 4300m 고지 정복, 미얀마선 교육봉사…글로벌 역량 쑥쑥

2020-01-06

취업캠프·어학연수·문화교류 등
학생 100여명 세계 곳곳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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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지역으로 트레킹에 나선 대구대 글로벌탐방봉사단 학생들이 네팔 랑탕밸리 캉진리(해발 4천300m)에 오른 후 환호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대 해외봉사단 26명은 지난해 12월27일 미얀마 흘레구 동파운지 지역에 파견돼 5일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미얀마 동파운지 지역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에도 대구대 해외봉사단이 방문했던 곳으로, 대학은 현지 마을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

대구대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동파운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한국어, 영어, 노래율동 등 다양한 교육 봉사를 했다. 또 벽화그리기와 시설물 개보수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제빵 수업과 빵나눔 활동을 벌였다. 제빵 관련 봉사활동은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 대구경북본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 밖에 학생들은 마을 주민 및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축제와 운동회를 열고, 이곳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한편, 22명의 대구대 글로벌탐방봉사단은 네팔 히말라야 지역으로 해외 탐방 및 봉사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1월 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와 랑탕 지역에서 트레킹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긴 트래킹 여정을 소화하며 극기심과 자신감을 길렀고 트레킹을 완주한 후 현지 교육기관을 찾아 봉사활동과 학생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대구대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싱가포르에서 '2019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에 참가한 20명의 학생들은 해외 취업을 위한 영문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비즈니스영어, 현지 구직 방법 등을 배우고, 실제 현지 기업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대구대는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타이응우엔대학에 30여 명의 학생문화교류단을 파견해 동아리 공연 등 학생 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외국어 습득 및 해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일본 삿포로 국제대학, 필리핀 꼴레지오 산 어거스틴 대학 등에 단기 외국어연수생 3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대구대 관계자는 "대구대는 겨울방학 기간 봉사활동, 문화탐방, 해외취업, 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전 세계에 학생들을 파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방학에도 쉼 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의 꿈을 적극 응원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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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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