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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업지원사업 참여로 창업초기 문제 해결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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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창업지원기업의 5년 생존율은 53.1%로 일반창업기업의 생존율 28.5%(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2016년 기준)보다 약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년 100만개 이상의 기업이 창업을 하고 그 중에서 5년이 지나면 일반창업기업은 71.5%가 폐업을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하여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예비-초기-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하여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창업지원사업 예산은 9천975억원이며, 창업초기 사업화지원으로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으로 3천54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내용은 창업교육·전담멘토링·시제품제작·판로지원·신규직원 인건비 등 창업초기 필요한 제반비용을 국가예산으로 최대 1억원까지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약 200만개 기업 중 창업지원사업을 신청한 적이 없는 기업은 82.5%이며, 미신청한 사유로는 지원사업 정보를 알지 못해서(43.6%), 자체 해결가능(36.6%) 등으로 나타났다.

창업지원사업은 매년초 사업공고를 통하여 접수를 하고 평가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

우리 지역의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는 경일대·대구대·경북대·계명대 등 4개 대학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다.

이러한 기관에서는 창업지원단을 비롯한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접수, 선정평가 및 사업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경일대에서는 2011년부터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받아 창업지원단내에 기술지원팀·사업화지원팀·교육센터 등 전담조직 구성과 창업자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매년 우수 창업자 발굴·창업교육·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기업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하여 16개업체의 사업화자금 및 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하여 신규인력 27명을 추가 고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에서는 실업률 제고를 위해서 취업촉진수당 등 각종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신규고용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창업지원사업의 대폭적인 확대와 함께 지원사업의 정보를 창업자가 알기 쉽도록 다양한 홍보정책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서 규정한 창업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창업교육·기술개발·사업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0년 창업사업화 지원예산은 2019년보다 13.3% 증액된 4천12억원으로 확정됐다.

창업초기에 겪을 수 있는 자금, 인력, 홍보 등 많은 문제를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한 창업기업에서는 창업지원기관 및 인터넷(K-스타트업) 등 다양한 지원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정신표 (경일대 창업중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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