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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춥다고 방심 마세요" 다음주 기습 한파

2020-01-30

다음 주 입춘을 전후해 오랜만에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과 입춘인 4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서서히 떨어져 6∼7일 중부지방 최저기온은 -10℃ 안팎, 남부지방 최저기온은 -5℃ 내외로 내려가겠다.

다음 달 6일과 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각각 -8℃, -9℃로 예보됐다. 29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3.2℃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떨어지는 셈이다. 전망대로라면 평년(1981∼2010년) 기온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다음 달 6∼7일 모두 최저기온이 -7℃로 예상되고 춘천은 각각 -10℃와 -9℃, 대전 -6℃와 -7℃, 전주 -4℃와 -6℃, 광주 -3℃와 -4℃, 대구 -4℃와 -5℃, 부산 0℃와 -2℃ 등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대부분 중부지방에선 다음 달 6∼7일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남부지방 기온은 낮에 영상권으로 오르지만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 달 초 북극에서 강하고 찬 공기가 내려오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대기 흐름의 영향만을 반영하는 우리나라 1.5㎞ 상공의 기온은 29일 낮 -6∼-7℃를 기록했으나 다음 달 6일께 -1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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