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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5G 연계...대구 자동차 부품업계 혁신 시급"

2020-01-31

대구경북연구원 권용석 박사와 경북대 서정혜 교수제안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AI(인공지능)와 5G를 연계하는 신기술개발 지원 및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혁신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구경북연구원 권용석 박사와 경북대 서정해 교수는 30일 'CES 2020이 지역에 던져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대경 CEO 브리핑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제안을 했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CES의 주요 화두는 'AI', '연결', '평행현실', '플랫폼'이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올해 CE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용어다. 삼성은 AI를 활용한 인공인간(NEON)을 발표, AI의 산업화가 실생활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결(Connectivity)'은 사람과 기계 사이의 소통을 의미하며 새로운 자동차 기술의 지향점으로 제시됐다. 연결을 지향하는 콘셉트로 출시된 다임러(Daimler)의 콘셉트가 AVTR이 대표적 사례다. '융합(Convergence)'은 '자동차와 비행기', '가전과 전기차', '자동차와 도시' 등 분야의 초월을 의미한다. 현대자동차는 개인용 비행체(PAV)를, 우버(Uber)는 공유 개념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표했다.

'평형현실(Parallel Reality)'은 가상현실에서 진일보한 개념으로, 고객 개개인의 요구와 필요에 맞게 고객별 개인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권 박사와 서 교수는 CES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AI와 5G 연계 기술개발 지원 △전기차 전환에 따른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생산품목 변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형 'e-Sports'산업 육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지역 자동차 제조업 등 모든 분야에서 AI기술과 5G와 연계하는 기술개발이 필수요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변화하면서 관련 부품생산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현대·기아차가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생산 차량의 25%를 전기차 등으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모터나 배터리 위주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권 박사와 서 교수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콘텐츠 산업, 의료 등 기존의 지역 역량에 5G와 AI 및 센서모듈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면 메트로폴리스(Metropolis)형 'e-Sports'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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