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창작 그룹 '작은 이야기마을'이 다음달 6일까지 '2020년 소설창작 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3월12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7월은 방학이다. 수업 장소는 대구시 중구에 있는 한국수필문학관 2층(대구향교 맞은편)이며, 이론 강의 시간은 오후 6시30분~7시50분, 작품 합평 시간은 오후 8시~9시30분이다. 수강료는 1년 과정에 50만원이며, 이론과 작품 합평을 함께 수강할 경우 5만원이 추가된다.

강의는 엄창석 소설가가 맡는다. 영덕 출신인 엄창석 소설가는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화살과 구도'가 당선돼 등단했다. '슬픈 연대' '황금색 발톱' '어린 연금술사' '비늘천장' '발간 염소들의 거리' 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으며, 이상문학상 우수상, 한무숙문학상, 금복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작은 이야기마을 관계자는 "소설창작 수업에는 글쓰기와 소설 창작의 기초를 습득하려는 분부터 이미 등단한 분들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수업과정을 크게 개편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10-4703-7296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