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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박 크루즈선 승객도 "장기 격리되나" 불안

2020-02-18

배에서 내린 1명 코로나 '확진'
하선 기다리던 980명 발 묶여

캄보디아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서 내린 승객 가운데 1명이 말레이시아로 이동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크루즈선의 하선이 중단되자 승객과 승무원 980명가량이 불안해하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처럼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해 장기 격리되는 게 아닌가 우려하는 것이다.

홍콩에서 출항한 '웨스테르담호' 가 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41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 2천257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뒤 하루 만에 하선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1천300여 명이 배에서 내려 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83세 미국인 여성이 경유지인 말레이시아로 이동한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하선을 기다리며 크루즈선에 남아 있는 승객 230여명과 승무원 747명의 발이 묶였다.

이 크루즈선에 남아 있는 한 영국인 승객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배에 타고 있는 승객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면서 "집에 돌아갈 날이 가까웠는데 다시 불확실해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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