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입지 굳혀, 전국 최고의 명성

대상을 수상한 권영세 안동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 안동한우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한우는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조사항목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세일즈 홍보에 나섰다.

안동한우는 안동·임하호의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로 한우의 맛을 좌우하는 천혜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에서 한우 사육 농가들의 정성과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기 때문에 한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때 생일상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 2003년 상표·서비스표, 2010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그 결과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2018년부터 TV조선 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한 바 있다.

이같은 수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안동한우를 선택해 가치를 인정해 신뢰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안동시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집중 투자와 열정적인 마케팅에 힘을 기울여 온 결과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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