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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김광현, 시범경기 삼진 두개...감독 "정말 좋은모습…만족"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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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범 경기 개막전. 김광현이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김광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직구 7개, 슬라이더 9개, 커브 3개 등 총 19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에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첫 번째 타자 라이언 코델을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르네 리베라를 상대론 9개의 공을 던지며 풀카운트 싸움을 했지만 결국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제이크 해거를 시속 135㎞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처리한 김광현은 마지막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2회 터진 타일러 오닐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가 2-0으로 승리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시범 경기 후 "김광현은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한다"고 시범경기 데뷔전 등판 내용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노련한 모습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굉장히 훌륭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대해선 "좋은 모습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일정에 관해선 "4일 후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스플릿 경기(팀을 2개로 나눠 치르는 방식)를 벌인다.

김광현이 어느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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