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302010000258

영남일보TV

착한 임대인 운동 안동서도 확산...중앙신시장, 용상시장 임대료 감면

2020-03-03
2020030201000057300002581
안동시가 83개 점포에 3개월간 상가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용상시장 전경

【안동】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안동에서 확산되고 있다.

안동 중앙신시장 일부 상가 건물주들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앙신시장의 한 상가 건물주가 세입자 3명에게 한 달 치 월세를 받지 않기로 한 감동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청년 상인들이 밀집해 있는 중앙신시장 청년몰에서도 두 달 치 월세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건물은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점포 2개가 입점해 있으며, 임대료 인하가 아닌 월세 감면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옥동의 한 음식점도 한 달 치 월세를 받지 않는 등 안동 내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안동시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공설시장인 용상시장(83개 점포)의 상가 임대료를 감면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공설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3개월간 임대료 감면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잘되어야 건물주들도 잘된다는 상생의 의미로 많은 분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줄것"당부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두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