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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폭증 이탈리아, 영화관 등 잠정 폐쇄

2020-03-09 14:37

 

이탈리아.jpg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75명이다. 사망자 역시 전날에 비해 57% 증가한 133명이 늘어 총 366명이 됐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34명으로, 같은 날 이탈리아 확진자 수(7375명)보다 적다. 다만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 대비 248명이 늘어난 738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 수는 1명 증가한 51명을 기록했다.

통계 분석업체 매크로트렌즈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6천55만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 5171만명이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전체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1600만명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들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북부 롬바르디아주 등 15개 지역 거주민들이다. 봉쇄 조치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극장과 영화관 등 오락 시설에도 일제히 폐쇄령이 내려졌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극장, 영화관, 박물관, 스키 리조트 등을 비롯한 기타 오락 시설을 잠정 폐쇄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포고문에 따르면 전국 각급의 학교를 비롯해 나이트클럽과 카지노도 문을 닫은 상태이다. 식당과 술집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이것 역시 이용자들이 최소 1m 이상 떨어져 앉을 수 있다는 점이 보장될 경우에만 해당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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