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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통영지청은 10일 인터넷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한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19) 군을 구속기소 했다.
A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달 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 3만개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KF' 표시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성능을 인증했다는 등급을 나타낸다.
A군이 올린 글을 보고 4명이 720만원을 송금했지만, 마스크를 받지 못했다.
A군은 마스크 사기를 포함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천100만원 상당의 인터넷 사기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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