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단 선수와 직원, 대구시체육회 임직원들이 12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2천1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스포츠단(대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와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 직원 일동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2천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대구시민들에게 평소에 받은 응원과 격려에 보답코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함에 따라 대구시체육회 사무처 직원들도 동참, 성금을 마련했다.
박병옥 대구시청 테니스팀 감독은 "시민들에게 받은 성원과 격려를 생각하면 부족하지만 코로나19을 함께 하루 빨리 극복하자고 하는 마음에 선수들이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스포츠단은 대구시청 육상팀을 비롯한 19개팀과 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도시공사 소프트볼팀 등 총 21개팀 183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동호인 및 학생선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체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대구스포츠단이 동참해 체육회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태고자 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건강한 대구로 돌아가는 데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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