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이 각급 학교의 예술교육 내실화와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북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사업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에서의 교원과 학교의 예술교육 역량 강화 △학생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 △예술 활동을 위한 지역협력 네트워크 조성 △지속 가능한 학교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이다.

도 교육청은 매년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따뜻한 품성을 키우기 위해 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미술·합창·밴드·퓨전국악 등 다양한 학교 예술동아리와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술동아리와 예술드림거점학교는 170곳으로 지난해 140곳보다 30곳 늘었으며 앞으로 300곳 이상 지정해 지원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규모에 따라 예산도 200만~2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는데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예술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1인 1예술(악기)활동'을 규모에 따라 250만~700만 원 정도를 학교기본운영비로 편성해 추진한다.

전교생 60명 미만인 초등학교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사업'도 진행한다.

이밖에도'지역연계 예술교육 추진사업' '악기뱅크(지원) 시스템 사업' '예술교사 역량강화 연수' '경북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도 추진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경북 예술교육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 학교예술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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