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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외식업계도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하는 기부행렬 이어져

2020-03-20
동구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동구지부, 갓바위지구 상인연합회, 서촌지구 상인연합회, 동화지구 상인연합회 등이 지난 17일 600만원 상당 알밤 찹쌀떡 3천개를 동구청에 전달했다. 대구 동구청 제공

어려운 외식업계에서도 코로나19 의료진과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동구지부(지부장 박오규)와 갓바위지구 상인연합회(회장 나상선), 서촌지구 상인연합회(회장 채종훈), 동화지구 상인연합회(회장 김경환)는 지난 17일 동구청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알밤 찹쌀떡' 3천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십시일반 마련한 물품이다.

지난 14일에는 동구 지묘동 원조사계절보리밥(최영보)에서 조밥, 국, 7가지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 200개를 준비해 검체검사, 방역소독, 확진자 관리 등 비상근무로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동구보건소 직원 및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또 율하동 임시 선별진료소에 7일간 하루 50개씩 총 350개 도시락을 기부해, 타지에서 온 자원봉사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식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불로동 명산가(장선숙)는 손수 만든 식혜 60병과 비빔밥 80인분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출 자제 분위기로 인해 음식점들이 문을 닫는 등 외식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기부행사가 줄잇고 있는 것에 대해 박오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동구지부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우리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이 성과를 거둬 감염병이 종식되고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업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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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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