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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꽃길만 걸어요' 선우재덕 협박 받은 최윤소, 심지호 사무실 뒤지다 발각?…아들 존재 안 조희봉 '눈물'

2020-03-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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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방송 캡처
'꽃길만 걸어요' 홍지희가 조희봉에게 아들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남일남(조희봉 분)에게 아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짱(홍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짱은 "우리 아들, 남일남 당신에게 다섯살짜리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짱의 말을 들은 일남은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하냐"라며 충격에 휩쌓였다. 이에 짱은 "아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 있다고 해서 일남 씨 달라진 사람 아니지 않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짱은 "아이가 심장이 약하다. 치료를 받았었는데 이제 수술받지 않으면 안 된다더라."고도 말했다. 일남은 "병원비 때문에 코피 쏟아가며 알바까지 한 거냐"며 그동안 그간의 일을 뒤늦게 깨달았다. 하지만 짱은 "신경쓰지 마라. 일남 씨는 지금처럼 아무 것도 안 하고 땅만 바라보며 한심하게 살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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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방송 캡처

한편, 여원(최윤소 분)은 동우(임지규 분)가 하나음료와의 악연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진실을 감춘 배후가 지훈(심지호 분)임을 알고 분노했다.

그러나 지훈의 사무실을 찾은 여원은 “죄송했습니다. 남편 일로 제가 오해를 한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지훈은 “오해가 풀렸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 업무에만 집중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원은 천동(설정환 분)에게 “제가 요즘 팀장님한테 소홀했죠? 자기 생각에만 빠져서 곁에 있는 사람한테 소홀하고 죄송해요”라 사과했다. 천동은 “난 여원 씨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사람입니다. 지금처럼 가끔 웃어만 줘요”라고 화답했다.

이렇듯 여원이 지훈의 악행을 감춘 건 천동을 위한 선택.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천동은 지훈에게 헛개수입대장의 행방에 대해 물었고, 지훈은 “회사엔 없어. 예전에 근무했던 직원이 원본을 외부로 빼돌렸다는데 어디로 갔는지 나도 몰라”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원산지 문제는 사장님도 어쩔 수 없으셨다고 인정한 건이야. 탄산수 프로젝트만 마치면 책임지겠다고 했고. 지금 우리한텐 탄산수 프로젝트가 훨씬 중요해”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병래(선우재덕 분)는 여원을 불러 땅을 빨리 팔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여원을 대표 실로 불러들인 병래는 천동을 거론하면서 "탄산수 프로젝트가 지연이 되면 봉팀장이 자란 보육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협박한다.

방송 말미 서류 승인을 핑계로 지훈의 빈 사무실을 간 여원은 일남의 말을 기억해낸 후 사무실 곳곳을 찾다 금고를 발견했고, 그 순간 밖에서 지훈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놀랐다.

kbs1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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