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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코로나19 종식 후 민주당 입당”…선거판 '흔들'

2020-03-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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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4·15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 시장은 이날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당 시기는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고 총선이 끝난 이후"라고 못 박았다.

그는 "지역에 풀리지 않고 지지부진한 현안들이 제법 있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데 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며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안동 발전을 위해 거취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를 깊이 고민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안동시정을 운영하는데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또 그동안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흘러나온 '민주당 입당 초읽기' '입당 임박' 등 여러 가지 설로 인해 심적 고통도 엿보였다.

권 시장은 "(민주당 입당에는) 사심이 하나도 없다. 임기를 마치고 혹여 어떤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거절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정치 행보에 대한 부분은 개인의 문제다. 그동안 지지해줬던 사람들이나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이다"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 선거가 끝나고 코로나 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기 전 까진 입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시장은 "(입당하더라도)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선 확실히 보장받겠다. 4~6월은 굉장히 중요한 달이다. 예산 확보 등 시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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